올해의 국내 싱글

2011/12/29 15:44


(절대평가, 무순)
 

입술을 깨물다 <Plastic Rainbow> from EP1
누구나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무난하고 좋은) 노래.

Savina & Drones <Where are you> from Gayo
그 스승이랑 음악하지 마세요. 기억에 남는건 온전히 목소리 때문. 이 앨범의 다른 트랙들은 그다지 들을만하지 않음.

얄개들 <우리같이> from 꿈이냐(Single)
당신은 슬픔을 좋아 하나요?  

얄개들 <꿈이냐> from 꿈이냐(Single)
멕시코행 고속열차 이후로 가장 여운 길게 뻗어나가는 기타솔로.

코스모스 사운드 <스무살> from 스무살
이 노래 한곡만으로도 이 음반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404 <안아줘요> from 11/4/4/13/8
흔한 피치포크 팝. 좋아요를 눌러주고 싶다.

Pigibit5 <Speedoguy #1> from Cherryboy Revolution
데모에 있었던 엉망진창으로 더러운 버전이 더 맘에 들긴 하지만, 난 아직도 그리워요 화이트 셔츠의 카세료. (그리고 터지는 대책없이 더러운 후주)

검정치마 <Ariel> from Don't You Worry Baby (I'm Only Swimming)
아무리 들어도 이 노래 후반부는 약 빨고 만들었다. 섹시터지는 조휴일… 너란 남자.

Big Baby Driver <Jewel Song> from Model B. / A Tribute to BoA.
원곡보다 좋은 리메이크.

Big Baby Driver <Singing for the one less lonely mind> from Big Baby Driver
좋은 앨범을 정리하는 마지막 트랙의 적절한 예.

Moonshiners <푸른밤의 Beat!> from 푸른밤의 Beat!
짧고, 강하고, 몰아치고, 결론적으로 차차는 기타를 잘친다. 차차는 가사는 잘 쓰는데 제목은 왜 이따위로 지었을까.

Mightycoala <고속도로> from 밝고 건강한 아침을 위하여
올해의 큐트팝. 올해의 러브송. 존댓말은 매력 포인트. 무엇보다 이채영이 좋아하는 밴드라잖아!

Byul <멍청이들> from 아편굴 처녀가 들려준 이야기
함수소녀들이 부를 것 같은 별의 노래. 올해의 가장 멍청한 팝.

Verbal Jint <좋아보여> from Go Easy
올해의 가장 똑똑한 팝. 올해의 조휴일 노래.

장재인 <겨울밤> from 겨울밤
올해의 겨울노래. 촌스러움이 노래의 매력을 두배로(비슷한 노래로는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

허각 <Hello> from First Story
노래 잘하는 사람이 어울리는 노래를 부른거라 별로 쓸 말이 없다.

Shayne <이야기> from The Gift
너가 그렇게 좋아하는 승훈이 형님 노래보다 네 노래가 더 좋아. 너한테 필요한건 좋은 작사가지, 작곡가가 아니야.

Sistar19 <Ma Boy> from Ma Boy
올해의 쌈마이 팝. 용감한 형제가 꾸준히 살아남는 이유.

2NE1 <Ugly> from 2nd Mini Album
지겨운 신스 대신 헤비한 기타리프로 빈 공간을 메우는 노래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그 중 제일 짱짱하다. 이채린을 메인보컬로 세운게 빛을 발한다(+ 박산다라!).

아이유 <너랑 나> from Last Fantasy
작곡가 작가주의에 실종될뻔한 아이돌 아이유를 살려준 노래. 이민수의 보컬에디팅은 (Six Sense에서도 드러나듯이) 남자들의 마음을 헤집는 방법을 안다. 좋은날보다는 별로였지만, 그렇다고 노래가 별로라는건 아니다. 해쳐도 좋아.
 
Infinite <Nothing's over> from Inspirit
BTD의 전갈춤이나 내꺼하자의 일사불란한 군무가 인피니트를 띄워줬지만, 기본적으로 인피니트는 굉장히 좋은 노래를 부른다. 근데 애들도 귀여워. 금상첨화지.

카라 <Step> from Step
엉엉 스윗튠, 날 가져요. 세련이 철철. 올해 TV에서 나왔던 노래 중에서 좋은데? 하며 쳐다본 노래는 웬만하면 다 스윗튠이 만들었다.

Glen Check <Au Revoir> from Au Revoir
EP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 노래를 듣고 다시 EP를 들으면 EP가 오징어가 된다. 노래를 낼 때 마다 새롭게 달라지는 밴드. 아마도, 곧 슈퍼스타.

달샤벳 <핑크로켓> from Pink Rocket
노골적인 성적 메세지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편곡.

Boni <아파> from 아파
기술적으로 노래를 하지 않는 점이 좋다. 그런데 왜 점점 더 기술적이고 부르기 힘든 노래를 부르게 하려고 하는건지. 힘을 쫙 빼봤으면 좋겠다.

 


by rainbow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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