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

2011/12/08 08:01


 어쨌거나 생각은 다들 많이 하잖아. 단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몰라서, 혹은 말하고 싶지 않은거겠지만.
 나는 생활에 대한 민감함을 드러내는 사람들의 글을 좋아한다. 나와 같은 상황을 겪어도, 그(녀)들이 느끼는건 훨씬 다양하고 풍부하다. 가만히 있으면 항상 심심한 (삶의 굴곡을 일부러 만들러 다니는) 나와는 순간 순간의 밀도가 다르겠지. 물론 그만큼 … 더 피곤한 삶을 살고있겠지만.
 그래서 아주 평범한 진술의 문장도, 다르게 읽혀지는 것이다. 많은 의미를 담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머리를 굴릴 필요도 없이, 그야말로 몸으로 느껴지는, 쓰여지는-
 당신의 삶의 밀도, 를 동경해. 나의 둔감함으로는 느낄 수 없는, 내면에만 함몰되지 않을 수 있는 당신의 세계를. 

 
by rainbow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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